영월교도소(소장. 김동현)는 18일 14:00 소내 대강당에서 수용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엘루체’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하는 엘루체는 5명의 청년으로 구성되어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성가는 물론 오페라와 뮤지컬, 애니메이션 OST, 팝, 재즈,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엘루체만의 색깔로 표현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층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음악의 폭을 넓히고 있다.

크로스오버의 성악을 통하여 수용자들은 “개성 넘치는 저마다의 음색이지만 환상의 하모니를 통해 수용생활 중의 메마른 마음이 차분해졌을 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아름다운 감성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영월교도소는 수용자들의 심성을 순화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품격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