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낮 제설(제빙)작업에 이어 야간 강설대비 비상체계 유지 -

대구시는 어제 12.5㎝의 눈이 내린데 이어 오늘 밤에 또 다시 강설(1～3㎝) 예보에 따라 상황관리반을 계속 가동하고 오늘 낮 제설(제빙) 작업에 이어 야간 도로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어제 내린눈은 대구기상대가 1909년에 관측을 시작한 이후 12월 강설로는 1952년 12월 9일의 23.5㎝에 이어 60년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으로 출근길에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대구시와 구.군, 시설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는 어제 제설작업에 이어 오늘 세벽 4시부터 경사로 등 취약구간을 위주로 제빙작업을 실시하였으며,낮 시간에는 1,712명의 인력과 살포기 등 제설장비 139대, 염화칼슘 등 제설제 167톤을 투입하여 주요도로의 잔설제거 작업을 시행하고, 市 본청 직원 1,500여명은 거주지 동사무소에 집결하여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주택가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어제 내린 눈에 이어 오늘 저녁 20시부터 내일 세벽 06시 사이에 1～3㎝의 강설 예보에 따라 대구시에서는 상황관리반을 지속 운영하고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도로 취약구간에는 염화칼슘 살포 등 강설전 사전 조치로 교통 소통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이시간 현재까지,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하여 외곽지인 팔공산순환로(파계사 삼거리～팔공산 집단시설지구), 귀남재(화원 명곡～반송), 헐티재(가창 용계～청도 경계)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내일 오후에는 제설 및 제빙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소통 할 계획이다.

오늘 밤 강설 예보에 따라, 대구시 전덕채 건설방재국장은 “시민들께서는 도시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과 부득이 차량을 운행시에는 특히 외곽지역 교량구간의 노면이 결빙되어 있는 상태가 많음을 유념하여 운행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대구 / 황경호 본부장

황경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