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부여하고 취미ㆍ문화 교육 등 군민 모두에게 열린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3년 여성회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취ㆍ창업 동아리 반 운영 등의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5개 과정에 총 22개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프로그램은 물론 원거리 군민을 위한 이동여성회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한식조리기능사, 한글, 일어, 노래교실, 홈패션, 홈베이킹, 냅킨아트, 퀼트, 라인댄스, 한문서예, 민화, 전자키보드, 통기타, 가정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또는 상ㆍ하반기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2월까지(40주간) 결혼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요리 과목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여성회관 교육과목과 연계해 취ㆍ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아리 반을 대상으로 장소는 물론 재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의 열정은 있으나 여성회관 이용이 어려운 읍면 희망 지역을 대상으로 과목 등의 수요를 파악 후 이동여성회관을 연중(읍면별 2~3개월)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먼저 한식조리기능사, 한글, 일어, 노래교실, 민요와 가락장구 등의 연중 운영 프로그램의 1기 교육 수강생을 오는 1.7일부터 1.11일까지 모집하고 1.14일부터 5.3일까지(16주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지를 영월에 두고 있는 군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과목당 수강료는 월 5,000원~10,000원이다.

또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 모부자가정·결혼이민자·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는 1인 1과목에 한해 증빙서를 제출할 경우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여성회관 교육 프로그램 수강인원은 1,131명이었으며, 한식조리사 7명, 양식조리사 2명, 종이그림아트지도사 11명 등 총 2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각종 대회에서 개인(한문서예) 수상 17개, 라인댄스로 1~3위의 실적을 나타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