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이철호)는 2012년 서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85건의 화재발생과, 인명피해 17명(부상 17), 재산피해 62억2천여만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화재발생건수는 35건(10.9%)이 감소, 재산피해는 27억7천여만원(80.2%)이 늘어난 수치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가 90건(31.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83건(29.1%), 기계적요인 53건(18.6%), 방화 16건(5.6%)순으로 나타났으며, 처종별로는 산업시설이 103건(36.1%)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주거시설 57건(20%), 차량 46건(16.1%), 서비스 39건(13.7%)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현황을 월별로 분석해보면 겨울철(12월~2월)에 가장 많은 93건(32.6%)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원인으로는 부주의 및 전기 ? 기계적 요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업시설에 화재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서부소방서에서는 2011년에 이어 화재발생 원인 1위로 부주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화기취급 시 각별한 주의와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인천 서구지역이 소규모 공장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산업시설 화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지속적으로 공장, 창고 등 대한 산업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2012년도 화재발생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소방안전문화 조성하고 대형화재 감소를 위한 대응태세를 확립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