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선5일장을 찾은 방문객이 349,908명으로 전년도 292,190명 보다 87,718명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1월 842명) 1인당 77,890원을 지출하여 295억원의 지역경기 부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 재래시장임을 입증하였다.

관광객 증가 주요원인으로는 정선5일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 쇼핑부문에 선정되면서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관광객 방문율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을수 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인증과 지난해 6월 개장한 병방산 군립공원 아리힐스 리조트 및 9월 강원도민 생활체전 개최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같이 정선5일장 선호계층의 폭이 넓어지고 방문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정겨운 시골장터 풍경에 흥을 더하는 정선아리랑,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곤드레 나물밥, 콧등치기 국수, 올챙이 국수 등 토속적인 먹거리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에도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와 다시 찾고 싶은 장터를 만들기 위하여 전통체험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확대 실시하고, 특히 체험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하여 카트경기장 조성, 화암동굴 공중하강 체험시설 설치, 화암동굴 모노레일 정비, 타임캡슐공원 활성화 사업 추진 등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이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정선5일장을 조성하여 타 재래시장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선군에서는 정선5일장 특구지정 계획에 의거 5일장 상설화 및 명품화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정선, 고한, 사북, 임계, 민둥산, 여량시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한, 사북, 임계시장을 대상으로 장터 활성화 이벤트 공연을 시범 운영 하여 5일장 방문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정선5일장 방문 관광객 60만명을 목표로 정선, 고한, 사북, 임계시장 활성화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관내 5일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운영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통시장 관리를 통하여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밝혔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