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구청 광장에서 다음달 5일부터 이틀 간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임실군, 상주시, 강릉시 등 8개 시.군의 값싸고 품질좋은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곡식류,과실류,나물류, 농.수.축산물, 곶감.한과 등 제수용품을 비롯 224개의 다양한 농특산품이 선보일 예정이다.구청 앞마당에서는 인기품목인 임실군에서 올라온 소고기, 치즈 등 축산물을 판매하고 뒷마당에서는 곶감, 한과, 황태포, 젓갈류 등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기간 동안 무료시식 코너도 열려 장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넉넉한 시골인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설 대비 물가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도농간 화합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이득이 되는 직거래장터를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00년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설날과 추석 두 차례에 걸쳐 직거래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