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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부(지부장. 변경현)에서는 14일 오후3시 영월군청을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해달라며 한우사골곰탕 500인분
(300g/1인분)를 영월군에 기탁했다.

영월군은 기탁받은 한우사골을 생활이 어려운 관내 독거노인 500명을 선정
해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한우협회 영월군지회 관계자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 보자는 의미로 한우고기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우수한 우리 한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이번 한우고기 나눔 행사는 한우농가들이 사료 값 인상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며, “역경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한우 농가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군민들이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하고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주위의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어 모두가 훈훈하고 행복한 나눔의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
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