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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주요 도로변, 관광지, 마을주변 등 주요산림에 대하여 오는 10월까지 총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림병해충 방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봄철 이상기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올해 솔잎혹파리 등 산림병해충의 발생시기가 예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따라 군은 돌발해충의 출현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시예찰 및 신속한 방제활동을 펼치는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요도로변 가시권지역의 소나무류의 수세 약화에 의한 자연적 고사와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등과 같은 병충해 피해 등으로 인한 고사 또는 고사 중에 있는 지역에 대하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신속히 투입하여 고사목 등 피해목을 우선 제거할 계획이다.

또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 805ha, 재해저감 495ha,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100ha, 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 180ha 등 산림병해충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홍규학 산림정책과장은 “올해는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사업에 고독성 약제에서 저독성 약제로 바꾸어 사용하지만 작업현장 및 인근 지역에서 솔잎 및 산나물 채취를 금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산림병해충의 지속적인 상시예찰 및 적기방제로 건강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