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여성폭력이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는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센터장. 김지연)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근절을 위해 『여성폭력 제로 in 안전한 강원도』 사업의 일환으로 상담소가 없는 지역을 순회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창군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0일 기관별 역할과 추진방안을 협의하고, 1366 강원센터 주관으로 긴급상담원 등 자원봉사자 9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다.

5월 이동상담소는 지난 30일 평창농협 앞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1366 상담원, 군 및 평창경찰서 담당자, 자원봉사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 장터 등을 돌며 리플렛을 배부하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매월 25일 평창농협 앞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지 상담도 병행할 예정으로 군 사례관리자와 경찰서 연계를 통해 지역 위기 사례자를 사전에 발굴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가 위기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군·관·민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가족위기 관련 예약상담 및 교육은 여성긴급전화(033-1366)로 신청하거나, 평창군 주민생활지원과 여성가족부서(330-2308)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