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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시험연구와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벼 포트농법을 지난해보다 4배 확대된 36.5ha에 조성하고, 농업기술센터 직영포장과 인근시험포장에서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벼 포트육묘용 하우스 지원을 통해 건강한 묘를 육성하고, 종자 및 상토량 50%를 절감하는 성과로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기원 작물지도담당은 2013년 시험결과 조사료 생산량 20%, 벼 생산량 20% 증수효과를 거둔 벼 포트농법은 산파이앙에 비해 식재주수가 적게 소요되고 활착기간이 짧아 이앙직후 우렁이 투입이 가능해 친환경재배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조생종에 비해 밥맛이 좋은 중생종 도입에 유리한 포트농법 활성화를 위해 기술센터 직영포장에 신선찰벼 외 5품종을 식재하여 우리지역 적합품종을 선발하고자 시험재배 중이다.

곽대길(북평면 남평리) 농가는 “우리지역에 가장 적합한 농법이며, 대형육묘하우스를 이용한 벼 포트육묘와 이앙시기 조절이 가능한 포트이앙으로 조사료 생산량 증대와 수량증수가 가능하고, 학교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우렁이 재배에 적합한 포트농법을 확대지원 해 달라”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