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시민의 택시 이용을 편리하게 하고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7월 1일부터 대전지역에서 「1333」번을 통한 택시 통합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콜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통합콜 서비스를 실시할 목적으로 대전을 비롯한 대구, 인천 지역을 시범 사업지역으로 선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지역 콜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업체별 호출번호를 기억해서 상담원과 통화를 해야 하나, 통합 콜서비스는「1333」전화를 통해 서비스를 받거나, 스마트폰 사용자는 앱 스토어는 물론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1333」전국 택시 통합 콜 앱(App)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호출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게 된다.

현재 대전지역에는 양반콜 등 3개 브랜드에 6,478대의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1333」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후 구축 예정인 안심귀가 서비스 등 부가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콜 서비스는 휴대폰, 유선전화 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 전용 앱(App)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택시를 호출하여 빠르고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업체별로 콜택시 번호가 달라 택시 이용에 불편을 느껴왔던 시민들도 통합콜 「1333」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택시 사업자의 경우 예약 서비스를 통한 공차거리 감소로 연료비 절감 등 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통합콜 서비스는 현재 지역별로 위치하고 있는 콜센터를 통해 배차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편리한 택시 콜 서비스로 인한 택시 이용자 증가는 물론 지역콜 사업 발전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콜 서비스가 시행되더라도 현재의 브랜드 콜택시 호출번호를 이용한 서비스는 현행처럼 계속 이용 가능하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보도부장

장현주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