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서구 둔산1동 주민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한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2억7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과제로 금년 하반기 본격 착수하여 지역의 유휴시설을 생활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주민의 문화여가 참여 접근성을 높여 공존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문화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시 첫 생활문화센터로 조성될‘둔산1동 주민센터’는 금년도 하반기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3억2천만 원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센터 1,886㎡ 중 행정공간을 제외한 1,069㎡의 면적을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공간으로 조성해 내년 초에는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될 생활문화센터에는 다목적실(동아리 모임, 토론회 등), 강의실, 북 카페와 특성화 시설인 댄스 연습실, 악기 연습실 등으로 꾸며져 주민들의 참여하는 생활 속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공간 확보에 따라 주민운영위원회,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대전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첫 생활문화센터가 되는 둔산1동 주민센터는 지하철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공공청사 등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직장인들이 많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마을합창단,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은 지난 3월 시도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사업 타당성과 전문가 컨설팅,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6월말 전국적으로 31개 시설에 총 97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정했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보도부장

장현주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