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장을 접견했다.오늘 접견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금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바흐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되었다.

바흐 위원장은 2013년 9월 10일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 방한이며, 지난해 11월 21일 방한 시 박 대통령과 접견을 가진바 있다.

아시아 최대의 국제행사인 아시안게임이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 약 2만3천여 명의 선수단과 취재진이 인천을 찾게 된다. 우리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되어야 한다. 경기장이나 훈련시설 등 시설안전은 물론이고 테러라든가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응매뉴얼도 제대로 작동 가능한지 다시 한 번 면밀하게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이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드높이는 대회로 만들어야 하겠다. 이번 대회가 스포츠경기를 넘어 각국의 다양한 예술과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외국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한국관광과 문화 예술 프로그램 참가기회를 제공해서 한류가 더욱 확산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하겠다. 국민들께서도 대표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 주시고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88 서울올림픽이 열린지 약 30여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물론이고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대한체육회를 비롯해서 국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야 하겠다. 정부 각 부처는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행정적ㆍ재원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챙겨 주시기 바라고,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어떤 애로점이 있는지를 찾아서 해결점을 적극적으로 내놓기를 바란다”


노수민 / 보도부장

노수민 /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