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읍 영흥리 위치하고, 장릉(단종)의 조포수호 사찰로 경내에는 극락보전, 사천왕문, 산신각, 칠성각 등의 건물이 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3호로 1975년에 지정되었다.

범종루지 발굴조사는 극락보전 기와보수 및 종각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종각복원 이전에 우선 발굴조사를 통해 원위치를 확인한 후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종루의 위치는 지역주민의 탐문조사를 통해 사천왕문 남편 일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사범위 내에 2x8m 크기의 트렌치를 구획한 뒤 탐색조사를 실시하여 유구의 존재와 범위를 파악하게 된다.

보덕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에 의상조사가 건립한 사찰로 1457년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유배되었을 때는 노릉사(魯陵寺)로 고쳐 부른 때도 있었다. 숙종31년(1705년) 장릉 보덕사로 고쳐 불렀다.

안백운 문화재관리 담당은 “보덕사 범종루지 발굴조사는 지역주민의 탐문을 통해 위치를 추정하고 있으며, 보덕사와 관련된 구 사료(사진, 문서)를 보관하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