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6일 10시, 아름다운가게 대전탄방점 1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하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위해 그동안 대전시장(권선택)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은 집에서 버리기 아까운 재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였으며 이날 탄방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대전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사용된다.

대전시는 아름다운가게로부터 10년간의 따뜻한 참여와 도움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감사장을 전달받게 되며 아름다운 기부자, 활동천사 등도 감사장을 받게 된다.

최다기증자로 선정된 김00는 그 동안 아파트 재활용 수거일마다 관리실의 도움을 받아 재사용가능한 물건을 모아 총 6천여 점을 기증했으며, 특별기증자 허00는 여성회관에서 배운 재봉기술로 짜투리 천을 모아 손지갑을 직접 만들어 지금까지 총 3만여 점을 기증했다.

또한, KBS가족대상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한 윤00는 아름다운 기부자로 감사패를 받으며 10년간 2,124시간 봉사한 서00를 포함한 6명은 활동천사들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름다운 하루가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 대전탄방점은 2004년 9월 개점이래 1만 5천명의 기증자로부터 총 30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받았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보도기자

장현주 보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