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종호) 기성종합복지관이 지난 30일 오전 11시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관내 장애인 거주 사회복지시설 11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기성 거북이 마라톤’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기성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성동복지만두레(회장 이원금)의 주최와 ㈜더맥키스컴퍼니, 서구푸드뱅크의 후원으로 다채로운 음악공연과 장애인, 봉사자가 한 조가 되어 1㎞의 숲길을 함께 걷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열린 복지관으로의 초석을 세우고자 장애인태권도교실, 장애인국악교실 등 프로그램 개설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의 간담회 개최 등으로 지역사회에 동화되고자 하는 기성종합복지관의 의미 있는 한 걸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기성동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성종합복지관과 기성동복지만두레, (주)더맥키스컴퍼니가 2013년 지역 복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을 위한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적극 후원하게 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복지관 관계자는“거북이 마라톤 개최를 통해 장애인과 함께 손잡고 걸으며 복지시설, 기업, 지역주민이 마음을 같이 나누며 자연스럽게 장애인 인식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지역사회 유관단체들과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보도부장

장현주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