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는 8일 14:00부터 시민이 주인인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이 중심이 되고 서로 화합하는 기념행사를 시민 1천여 명과 함께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부대행사 순으로「대구시민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8일 14:00~15:00까지 진행되는 기념식 내용은 시와 구.군 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후 14:00부터 오프닝 공연(큐브 퍼포먼스)에 이어,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교육감), 자랑스러운 시민상(5명)과 주민자치 유공(8명) 시상, 기념사(시장), 축사(市의회의장), 시민화합 퍼포먼스, 능금꽃 피는 고향과 대구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나면, 15:00부터 대구지역 132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운영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이 평소 열과 성을 다해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보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 후, 시상식을 끝으로 17:30분경 「대구시민의 날」행사를 종료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시민 중심의 화합 한마당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대구시민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담은 시민헌장 낭독, 8개 구.군에서 연령대별(10~70대) 시민대표가 함께하는 화합 퍼포먼스를 구현할 계획이며,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여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통해 화합.축제의 장(場)을 마련한다.

한편,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시민의 날에 시상함으로써 상(賞)의 권위를 높이는 한편,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선순환 분위기와 우리 지역을 위해 기여한 시민이 실질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대상 수상자로 199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글사랑학교를 창립하여 성인 비문해자(문맹자)들을 위한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이경채(李京彩, 여, 51세, 대구글사랑학교 교장) 씨가 선정됐다. (부문별(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 /선행.효행) 본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개발 부문에는 다년간 가정사랑운동, 법질서 지키기, 안전문화운동 등 건강사회 만들기에 헌신했으며, 대구미래여성을 위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여성사회 참여에 노력해 온 권영순(權英順, 여, 69세) 씨,

사회봉사 부문에는 건전한 기업문화 선도,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유도하고, 아너소사이어터 회원으로 가입하여 기부문화 확산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한 평화큰나무복지재단 대표이사인 김상태(金相太, 남, 61세) 씨,

선행.효행 부문에는 우주교통(주) 운전기사로서 승객들에게 항상 미소와 인사로 자발적 친절운동 확산 등 시민행복 증대에 노력한 친절기사 곽재희(郭在熙, 남, 42세) 씨가 선정되었다.

특히, 2012년부터 신설된 특별상 수상자로는 달구벌희망포럼 설립 리더로 수도권에 있는 지역인사들의 네크워크를 결성해 대구사랑과 대구자랑 실천 운동에 기여하여 신한은행 콜센터 대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신한카드 부사장인 권오흠(權五欽, 53세, 남)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부대행사는 팔공홀 로비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쓰거나 제작한 서예, 꽃꽂이, 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민의 날은 1981년 직할시 승격을 기념하여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1982년 조례 제정, 제1회 대구시민축제를 개최한 후, 1982년부터 2002년까지 ‘달구벌축제’로 개칭하여 개최한 바 있으며,대구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더 큰 대구 건설의 동력을 재결집하는 계기로 승화하기 위해 개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시민 중심의 시민이 주인되는 기념행사를 추진하여 시민이 실질적으로 존중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시민이 좀 더 행복해지고, 함께 화합함으로써 창조대구를 건설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구시에서는「대구시민의 날」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시민의 날이 속한 주간을 기념주간(8.~14.)으로 지정하여 11~12일까지 중앙로 등 도심 일원에서 컬러풀 퍼레이드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해서 2014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대구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대구방송 / 김호원 보도기자

김호원 보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