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시장 주재로‘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9월 17일 노.사.민.정 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거쳐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노.사.안.정·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노.사.민.정이 노사 화합의 토대위에 노사 분규 예방과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하며, 시간 선택제 일자리 확산과 3대 기초 고용질서 준수를 위해 공동 노력하여 투자 유치를 통해 잘사는 대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공동선언에 이어 대전시장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이‘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대전지역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고,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과 행복한 대전 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협약한 주요 내용은 여성·중장년·노인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일자리 사업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및 취업 지원과 일과 학습 병행제 확산에 양 기관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이창구 시 경제산업국장은“노사민정 공동선언과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대전지역 일자리 창출 협약을 통해 노.사.민.정이 하나가 되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관계 발전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노총 등 노동계 대표,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등 산업계 대표, 대전시의회의원과 시민단체, 여성계 등 민간대표, 대전시장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등 각계각층 대표 16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동 선언 주요 내용》
노동계는 자기혁신과 역량 개발에 힘쓰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 문화가 정착 되도록 노력하고, 경영계는 투자 활성화와 기업윤리 실천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개선 등 노사 상생 협력 문화를 만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선다.

시민단체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일과 여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민운동으로 정착 시켜 나가는 데 노력하고. 고용노동부와 대전광역시는 노사민정의 신뢰구축과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근로복지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에 필요한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보도부장

장현주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