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 호텔아드리아에서 제4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니터단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문강사의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과 제안기법 특강, 우수사례 발표, 모니터단 재능발표, 공감.소통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한 마을의 빵집에 깨진 유리창을 방치해 두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마을 전체가 폐허가 됐다 라는 미국의 한 범죄학자의‘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예로 들면서.모니터단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사소한 잘못과 오류를 제 때 바로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사명을 부여받고 있다 며 격려했다.

이어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발굴과 제안기법으로 ▲제안을 잘 하는 5가지 방법 ▲제안으로 볼 수 없는 사항 ▲아이디어 발상법 등에 대한 전문강사의 특강이 이뤄졌다.

또한, 그간 모니터단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밸리댄스 공연을 선보였고, 모니터단이 직접 우크렐레, 오카리나 등 악기 연주로 재능을 뽐내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유광훈 자치행정과장은“이번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더 좋은 정책제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지난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2013년 5월까지 주부모니터단으로 운영돼 오다가 2013년 6월부터 정책모니터단으로 개편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현재 4기째 176명이 활동 중에 있다.

또한, 4기 동안 총 1086명의 모니터단이 4천여 건의 정책제안과 1천2백여 건의 민원제보 등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고 이 외에도 봉사활동 27회, 캠페인 31회 등 공익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4기 모니터단의 건의로 개선된 대표적인 사례는 ▲시민중심의 시 홈페이지 개선 ▲내 집 앞 눈 쓸기 가정의 학생 자원봉사 인정 ▲공공도서관 안경초음파 세척기 설치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안내표지판 개선 등 총 14건이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보도부장

장현주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