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 보건소가 단일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 심뇌혈관 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없는 건강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건강 100세! 혈관 튼튼!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포항시 고혈압·당뇨병 추정 환자수는 12만명으로 30세 이상 성인 4명중 1명꼴로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조기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 보건소는 건강100세를 향한 건강하고 행복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고혈압?당뇨병 조기예방관리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건강한 혈관 관리를 돕고 있다.

포항시에서 고혈압?당뇨병 교육 등록센터를 운영 하고 있으며 전국 254개
보건소 중 25개 보건소가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혈압?당뇨병 조기 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한 교육 및 조기검진, 대상별 맞춤 등록관리, 문자서비스 제공, 의료비지원, 체험형 교육(건강생활실천 운동, 영양, 웃음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싱겁게 먹기 실천 범시민운동을 추진하여 시는 지자체 최초 싱겁게 먹기 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짜게 먹는 식습관개선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포항시 싱겁게 먹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건강한 음식문화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연산 건강특화구역 선정, 외식업 단체 급식소 대상 싱겁게 먹기 실천사업장 운영, 건강카페 운영,
싱겁게 먹기 스토리텔링(수기) 공모전 등으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시민 혈관숫자알기 ‘9988 건강체험터’ 를 위해 시는 본청과 구청, 주민센터에 자동 혈압계를 비치해 주민들이 언제든 혈압과 혈당을 체크해 자신의 혈관나이를 알 수 있도록 ‘9988 건강체험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9988시민건강강사를 투입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조기검진과 교육, 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고혈압·당뇨병 환자 각 10명 정도가 소그룹으로 진행하는 환자 집중관리 프로그램으로 평소 건강관리의 문제점과 우수사례를 스스로 토론하고 공유하는
‘고혈압·당뇨병 완전정복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9주차 테마별 주제로 운영되며 이론 교육과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 실습과 약물요법, 운동, 영양, 스트레스관리 등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를 직접 각 가정으로 대여해 수시로 비교 분석하고, 프로그램 전과 후 건강상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 박혜경 남?북구보건소장은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관을 튼튼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평생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김건우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