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지질공원의 명소인 쥐라기역암, 동강 등 6개소를 국가지질공원 등록 인증을 추진한다. 강원도 정선군, 영월군, 평창군, 태백시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천혜의 지질자연 유산이 분포된 지역으로 지질학자에게는 잘 알려진 지역이다.

정선군은 강원 남부권 4개 시군과 지질자원을 활용한 관광체험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국가지질공원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17일, 국가지질공원 등록추진을 위한 정선군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조례 제정안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내달 8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에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질공원의 명소로는 쥐라기역암, 동강, 백복령, 화암동굴, 소금강, 화암약수 등 6곳이다.

군은 사업비 10억으로 지질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탐방센터 개설, 지질사무국 신설, 지질명소 안내표시판 설치 등을 2013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연내 환경부에 4개시군과 함께 강원고생대지질공원 이름으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복 문화관광과장은 국가지질공원이 등록되면 지역의 대외 신인도 향상은 물론, 수학여행 학생 등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