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군재정난 해소를 위하여 평창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도영)에 출연한 20억원을 반납받기로 하였다.

평창군은 지역문화를 진흥하고 문화올림픽 개최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평창문화예술재단에 2013년도에 10억원, 2014년도에 10억원을 포함하여 총 20억원을 출연하였다.

이에 평창문화예술재단은 2015년 11월 20일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준비에 필요한 지방비를 부담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출연받은 20억원을 2018년까지 한시적으로 반납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자국책으로 재단 재정안정화를 위하여 군민대상 기부, 기탁, 후원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민간기부기탁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동계올림픽 군비 부담으로 인하여 군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문화올림픽 붐 조성과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평창문화예술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스노우오케스트라, 꿈의오케스트라, 평창스노우어린이합창단, 평창스노우여성합창단을 운영 중인 평창문화예술재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라이브사이트 및 각종 축하공연을 위한 올림픽 레퍼토리 개발과 찾아가는 공연 등 기획공연 개최를 통해 지역내 사랑받는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도현 / 부국장

장도현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