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아프리카-중동 순방 마치고 귀국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
2018년 07월 26일(목) 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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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6박 8일간의 아프리카-중동 3개국(케냐.탄자니아.오만) 공식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이 총리는 장거리 해외 순방을 위해 지난 19일 대통령 전용기(공군1호기)를 타고 아프리카 케냐의 '조모 케냐타' 공항에 도착해 오만 공식방문일정을 시작한 후, 마지막 날인 25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만의 무스카트 공항을 출국해 26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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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오만 공식방문 마지막 날인 25일 △수행 기업인 조찬 간담회 △오만 경제각료 합동접견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모든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총리는 수행기업인 조찬 간담회에서 전날 실시된 아싸드 부총리가 한국 기업의 오만 진출을 적극 요청했다며, 기업인들이 오만과 협력가능성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이 총리의 오만 방문에는 LH 건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포스코건설, SK이노베이션, LG상사,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 등 총 32명의 경제인이 동행했다.
이어 이 총리는 오전 '알-수나이디' 오만 상공부 장관, '알-룸히' 석유가스부 장관, 알-히나이 재무부 장관 고문, 싸이드 알-하르씨 교통통신부 차관 등 5명의 오만 경제 부처 각료들을 합동 접견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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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오만의 정치적 안정, 지정학적 위치, 개방경제체제, 국가발전 전략 등을 감안할 때 수산, 물류, 보건, 연구, 교육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 여지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이 오만의 국가 발전의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도 말했다.
이에 대해 오만 각료들은 "오만이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크다면서, 제조업. 관광. 수산.교육.물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도 모색해 보자고 강력히 추진했다.
한편, 이 총리는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양국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관광 분야 등으로 협력을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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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만의 국가개발전략인 '비전 2040'에 우리 기업의 동참을 제안하고, 오만의 미래전략 성공을 위해 한국이 기꺼이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이번 3개국 방문은 경제외교 및 개발협력 강화 국정과제 수행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3개국에서 모두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