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상주시 화북면 강당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동욱 면장의 이임식이 거행되었다.

서면장은 지난 1983년 8월 1일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사회복지과, 기획감사담당관실, 환경관리과, 산림녹지과, 보건소 등 중요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제 46대 화북면장으로 취임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공직자로서의 정직함과 근면성실함으로 면민들의 복리향상을 위해 업무에 대한 남다른 추진력을 보여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공직생활동안 농림수산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8·9급 부문, 7급 부문 소양고사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서면장은 공직생활 3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위기와 우여곡절도 많이 찾아왔으며 보람된 일도 많았지만 힘든 일도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히면서 울먹이기까지 하였다.
화북면장 재직시에 용화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기습적으로 쏟아져 농작물 침수 및 매몰, 하천 및 농로 유실,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직 피해복구에만 열중하였다.

문장대 오미자축제를 비롯하여 용화지구 향토방위용사 추모비 건립 및 제막행사, 용화마을 곰취축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화북 용유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에 따른 국비를 확보하였고 기초생활 거점 육성 40억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또한 여성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스포츠댄스, 요가교실을 열중 운영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명산인 속리산 문장대 야영장 구역내 야외무대 신설과 남·여 공중화장실 및 샤워장 증축, 대형 수목 보강 식재 등의 사업을 완성하였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순후한 인심을 자랑해 온 화북면이 앞으로 더욱 새롭게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으며, 푸른 숲, 맑은 물, 맑은 공기가 화북면의 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을 남겼다.

CNB 국회방송 산림전문 서경수 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