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상규)은 지난 7일 포스코케미칼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전동보조기구 배터리 지원 사업 ‘사랑의 배터리’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배터리’ 사업은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에 쓰이는 배터리를 무상 지원하여 저소득 장애인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전달된 기금으로 전동보조기구 배터리 120세트를 구입하여 전동휠체어·스쿠터를 사용하는 포항시 등록 장애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일정의 심사기간을 거쳐 10월 중순부터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위치한 보장구 수리실에서 교체 작업이 이루어진다.

한편, 배터리 1조(2개)를 무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40만원을 초과하는 것은 초과분만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상호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배터리 방전이나 고장으로 방치되었던 전동 이동보조기구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여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