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300여명의 작은 지역인 포항시 기북면이 최근 기북사과축제를 열면서 지역 경제에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제5회 기북사과축제가 지난 16일 포항시 기북면 은천지 수변공원에서 성료됐다. 올해 제5회를 맞이한 기북사과축제는 ‘청정’기북의 타이틀을 걸고 기북에서 생산된 명품사과의 대외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과 반값 판매 행사와 사과실명제를 실시해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또한 사과 화장품 만들기, 기북 전통주 시음행사, 농·특산물 판매,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많은 인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이번 축제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기북사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

포항시 기북면은 산이 둘러싼 지형과 낮과 밤의 큰 온도차, 깊은 토심의 특성상 사과재배의 최적지이다. 기북 사과는 색깔이 곱고 새콤 달콤한 것이 특징이며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계속해서 찾게 된다고 한다.

오락서 기북사과축제위원장은 ‘기북사과의 우수함을 알리는 자리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오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기북사과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