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2일 포스코케미칼 호동공장에서 열린 「2019년 심폐소생술 및 공기호흡기 착용 경진대회」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예방, 금연, 건강식습관 등 건강관리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주관하여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공기호흡기 착용법, 안전보호구 전시회 등 안전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에 남구보건소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일산화탄소 측정, 식품모형 전시 등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관리의 동기를 부여했다.

단일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은 사망 또는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김으로 환자는 물론 가족에게 육체적, 경제적 고통을 초래한다. 특히 고혈압·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건강위험군인 3050세대에서는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환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정기적 혈압·혈당 측정, 금연, 싱겁게 먹기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김정임 건강관리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술, 담배 등 나쁜 생활습관이 주원인이지만 작은 행동 변화로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환” 이라면서 “보건소에서도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