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불편사항을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중심의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을 통해 모집된 제10기 민원모니터 위원 35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2001년도부터 포항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민원모니터 제도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올해는 제10기 35명의 위원을 위촉해 직접 및 전화제보는 물론, 사이버 시대에 걸맞게 포항시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 “민원모니터”란을 통해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여 왔다.

이날 위촉된 민원모니터는 시책추진에 대한 의견 제보, 생활주변 시민불편사항 신고, 공무원 민원친절도, 불만족 행정서비스 등 행정 전반에 대한 폭 넓은 모니터링으로 우리 시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민원모니터 위원들은 각 지역에서 크고 작은 민원을 수시로 찾아내어 시정요구 및 개선조치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으며, 특히 죽도시장 이용 활성화 및 도로이정표 개선, 주요행사 모니터링으로 포항시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김복조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민원모니터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는 시민의 훌륭한‘교두보’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