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50) 미래통합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많은 분들의 성원과 염려 덕분에 공천관리위원회와의 영상통화 면접을 무사히 잘 마쳤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총선 예비후보자들과 사상 최초로 영상통화 면접을 치렀다. 강훈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은 이날 오후 2시 23분부터 6~7분간 이뤄졌다고 한다.

강훈 예비후보는 “TV조선 시사프로 ‘탐사보도 세븐’ 총괄 PD로 근무하면서 터득한 화면 다루는 법이 이날 화상 면접에 약간의 도움이 됐다” 며 “약간 긴장됐으나, 무난하게 면접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자기 소개와 선거 필승 전략에 이어 2~3개의 추가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선거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이었다고 한다.

강훈 예비후보 공천 영상면접 하는 사진

강훈 예비후보는 “20년 이상 사건 취재 경력을 가진 최고의 탐사보도 전문가로서 정권 교체의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고, 포항 경제와 건강 교육 발전을 위한 치밀한 전략을 내세워 우리 당의 외연 확대를 도모하고, 4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공관위원들에게 피력했다”고 말했다.

강훈 예비후보는 “면접 시작 전에 영상 통화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휴대폰을 준비하고 면접 지정 시각 20분 전까지 외부와 차단된 장소에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며 “후보자의 얼굴이 정면에 잡힐 수 있도록 휴대폰 거치대를 설치하고 통화가 가능한 이어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훈 예비후보는 항도초, 동지중, 포항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총괄PD(부장) 등 25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하며 ‘관훈 언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이 배출한 대표적인 특종 기자로 알려져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