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영일만, 형산강, 호미곶을 아우르는 천혜의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 지역을 자연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미래 지향적 개발을 통해 사계절 내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처나 관광객이 줄을 잇고 인스타그램으로 인증샷을 남겨 자랑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후보는 “우리 포항이 순천만과 태화강, 여수의 자연·생태적 환경조건과 문화관광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있는 지역”임을 강조하고, 현재 독자개발 중인 영일만(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개발사업), 형산강(형산강 프로젝트), 호미곶(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 계획)을 하나로 묶어 해양과 수변이 종합적으로 연계되는 ‘영일만·형산강 국가정원’추진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콘텐츠가 빈약한 기존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을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는 싱가포르 센토사 식물원처럼 4계절 내내 관광이 가능한 국가정원 랜드마크로써 ‘형산강 생태파크(가칭)’를 조성하고, 내부에는 ICT기술을 기반(VR, 4D) 교육콘테츠, 워터스크린 영상 및 아쿠아틱쇼(음악분수) 등의 풍부한 컨텐츠를 채워 넣어 4계절 내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복합 문화관광 콘텐츠로 차별화 시킬 구상을 밝혔다.

또한, 기존 아쿠아리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해양생태계와 융합기술콘텐츠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포항 아이큐아리움(IQArium)(가칭)’ 추진을 제안하면서 아쿠아리움의 신기함, 테마파크의 즐거움, 과학박물관의 교육효과를 갖는 새로운 어트랙션모델의 개발은 지역경제와 유관산업에 상생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SOC시설이 사람 중심의 일상적인 장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도시의 이미지와 정주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건축자산으로 인식되어지고 있음에 따라 ‘영일만·형산강 국가정원’과 연계해서 송도해수욕장~형산강~강변도로(국지도 20)의 입체화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유휴 공간은 예술문화체육 공간(공원, 전망대, 공연장, 체육시설 등)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순천만과 태화강 국가정원과의 경우 각각 한 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4,116억 원, 향후 10년간 9천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추정하고 있다.
또한, 전남 여수의 경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KTX 및 고속도로 등 SOC 확충, 풍부한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경주를 제치고 2017년 국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1508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