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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정원 급증, 인건비 2조 557억원 증가.
- 36개 공기업 분석 결과 당기순이익과 부채 악화 불구 인건비 급증
CNB국회방송. 중부취재기자 정정훈 rock159@naver.com
2021년 10월 05일(화) 00:20
공기업들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공기업 정원이 18.2%나 증가(23,108명)하면서 인건비 지출액도 ‘16년 9조 2,978억원에서 ‘20년 11조 3,535억원으로 4년간 2조 557억원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갑)이 기재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공기업들의 재무정보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기재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36개 공기업의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16년 9조원, ’17년 4.2조원, ‘18년 2조원, ’19년 1.2조원으로 급감했으며 지난해 ‘20년은 처음으로 마이너스 6천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공기업의 직원평균보수는 ‘16년 7,838만원, ’17년 7,830만원, 18년 7,852만원, 19년 7,947만원이었으나, 지난 ‘20년 최초로 8천만원을 넘겨 8,155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공기업의 부채는 ‘16년 363조원(부채비율 181.5%), ’17년 364.1조원(177.6%), ‘18년(178.3%), ’19년 388.1조원 (183%), ‘20년 397.9조원(182.6%)으로 4년간 부채는 34.9조원(9.6%)이 늘어났다.

공기업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인원확대 정책에 따라 최근 공기업의 신규채용은 ‘16년 5,991명, ’17년 6,807명, ‘18년 9,076명, ’19년 11,283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지난 20년 7,684명, 올해 21년 2분기 기준 2,114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공기업 정원도 ‘16년 126,972명, ’17년 132,715명, 18년 139,988명, ‘19년 147,046명, ’20년 150,080명을 기록해 4년 동안 23,108명(18.2%)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정원 증가에 따라 이들 공기업의 인건비 지출도 크게 늘었다. 36개 공기업의 인건비 지출액은 ‘16년 9조 2,978억원, ’17년 9조 8,646억원, ‘18년 10조 2,080억원, ’19년 10조 8,027억원, ‘20년 11조 3,535억원으로 4년간 2조 557억원으로 총 인건비 지출액 증가율은 22.1%에 달했다.

구자근 의원은 “문재인 정부기간 공기업의 지나친 인력충원으로 인해 당분한 공기업 신규인력 충원에 상당한 제약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기업의 방만한 운영과 인건비 지출로 인한 적자가 커지면 결국 국가와 국민들에게 그 부담이 되돌아 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CNB국회방송. 중부취재기자 정정훈 rock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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