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모든것이 독자로 개발한 누리호 발사 성공 누리호 발사 성공…한국 '세계 7대 우주 강국' 우뚝 CNB 국회방송 경산취재본부 류인학 본부장 inin4463@hanmail.net |
2022년 06월 21일(화) 2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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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리 대한민국이 "설계부터 모든것이 독자로 개발한 누리호 발사를 성공"함으로서 한국 우주기술이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반열에 등극"하는 사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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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개발된 최초의 우주 발사체다. 위성을 쏘아올린 75톤(t)급·7t급 액체 연료 엔진을 비롯해 발사체에 탑재된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까지 모두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특히 향후 대형·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75t급 엔진의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해 앞으로의 우주 개발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누리호 발사 성공 과정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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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62Km에서 1단 분리후
고도 202Km에서 페어링 분리
고도 273Km에서 2단 분리
고도 700Km에서 성능검증위성분리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성공하며
정상적으로 진행됐었다고 설명했다(항우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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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에 필요한 엔진 성능 개량을 통해 대형 및 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활용한다.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 때 첫 목표 고도(700㎞)에 도달했지만, 최종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당시 누리호의 3단 엔진이 조기 연소되면서 목표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비행 중 진동과 부력에 의해 헬륨탱크가 하부 고정부에서 이탈한 것이 원인으로 확인돼 기술적 보강을 마쳤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산업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우주산업이 새로운 산업과 에너지의 무궁무진한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미래 우주 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발사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기술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이 확보한 우주 관련 기술의 민간 이전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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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국형 항공우주국(나사·NASA)을 목표로 경남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청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 항공우주연구원 등 각 부처에 흩어진 우주 정책 업무를 모아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 우주 산업 전담기구다.
항공우주청이 설립되면 달 탐사선 발사, 달 착륙선 개발, 아르테미스 계획 참여 등 우주 개발 선진국들과 공동 협력을 통해 국내외 우주 개척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의 우주 산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도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 됐다.
이 법안에는 우주개발 기반 시설 확충 및 개방 확대, 우주개발 사업에 계약 방식 도입, 우주 신기술 지정 및 기술이전 촉진, 우주분야 인력양성 및 창업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우주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할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우주 신기술로 지정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지원안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