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묘도동(동장 이상로)은 오는 10월 28일, 이순신대교 홍보관 주차장에서 **‘제30회 묘도동민의 날’**과 **‘제9회 이순신대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제1회 이순신대교 가요제’**도 함께 열려 축제의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묘도동과 묘도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 지역 발전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 개회식, 동민노래자랑, 축하공연, 불꽃축제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순신대교 가요제는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예선은 10월 25일 오후 1시 창촌주민자치회관에서, 본선은 10월 28일 오후 6시 축제 무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 원과 설운도 작곡 신곡 1곡,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인기상은 지역 특산물이 수여된다.

이상로 묘도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묘도동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과 충절이 깃든 고장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관문이자 이순신대교가 위치한 지역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