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패션과 예술의 심장인 일본 도쿄 하라주쿠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가 Z세대 아티스트들의 혁명적인 예술 언어로 뜨겁게 물들 예정이다.

몽골 현대미술의 가장 선두에 선 할리운(Harleyun)과 초그빌리그(Chogbilig) 작가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 "붉음에서 붉음으로"가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깊이 있는 존재론적 사유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체성과 내면 풍경을 밀도 있게 조명하며, 몽골 전통 회화의 뿌리 깊은 유산과 유럽 회화의 자유로운 표현력을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울란바토르의 고요한 사색과 도쿄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교차하며, 동양의 철학적 깊이와 서양의 미학적 강렬함이 어우러져 현대 아시아 예술이 나아갈 찬란한 방향을 제시한다.

Z세대 아티스트의 대담한 시선, 존재의 심연을 직시하다

몽골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이끌 Z세대 아티스트 할리운(Harleyun)

- 할리운 작가: 유년 시절의 아련한 기억과 도쿄에서 마주한 현재를 시공간을 초월하여 연결하는 초현실주의 회화로 관객을 사유의 깊은 심연으로 이끈다.

특히, 할리운은 타투를 단순히 피부에 새기는 행위를 넘어, 아티스트와 클라이언트의 개성과 창의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예술 행위로 승화시킨다. 그녀의 섬세한 붓질은 존재의 다층적인 면모를 탐색하며,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몽골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이끌 Z세대 아티스트 초그빌리그(Chogbilig)

- 초그빌리그 작가: 도시화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미세한 계시들을 조소적인 기법으로 포착, 그 안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의 대표작 "평화의 불상"은 조각, 설치, 미디어, 사운드가 융합된 장대한 종합 예술 작품으로, 고요한 명상의 순간과 존재의 심오한 의미를 다채로운 색채로 구현해낸다.

작품 속에 녹아든 불교적 깨달음과 현대 사회의 허무에 대한 예리한 통찰은 관객의 모든 감각을 일깨우는 특별한 정신적 여정으로 초대한다.

한국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위원장, 국제 예술 교류의 '빛나는 가교'

도쿄 하라주쿠 디자인페스타 갤러리,블루선(Blue Sun)의 큐레이터 U.나르만다흐(U.Narmandakh), 붉음에서 붉음으로 (From Red to Red) 포스터.

이처럼 장엄한 예술적 여정의 뒤편에는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위원장의 탁월한 안목과 헌신적인 열정이 있었다. 그는 몽골 현대미술센터 "블루선(Blue Sun)" 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예술 교류의 견고한 교량 역할을 수행하며, 아시아 현대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특히, 블루선 큐레이터 U.나르만다흐(U.Narmandakh)의 뛰어난 기획력은 울란바토르와 도쿄라는 상이한 문화적 배경을 "붉음에서 붉음으로"라는 하나의 개념 아래 섬세하게 통합하며 예술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한국의 시선으로 본 아시아 미술의 새 지평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서세승)

서세승 위원장은 단순한 국가 간 교류를 넘어, '지구촌 도시가 직면한 문제'와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본질'에 대한 진솔하고 아름다운 예술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한다. 몽골 현대미술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와 일본에서의 끊임없는 예술적 발자취는 아시아 예술계에 새로운 시너지를 불어넣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결실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