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남도는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회장 김매숙)가 20일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등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했으며,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홍영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유관단체 관계자까지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도지사가‘2025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한여농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김장김치 200박스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광양 시니어클럽, 무안 소전원, 신안 1004보금자리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4곳을 비롯해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매숙 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오는 행사”라며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록 지사도 “김장김치는 온정과 행복을 나누는 상징”이라며 “한여농 회원들께서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과 전남산 배추 소비 촉진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여농은 지난 11년간 김장김치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35개소와 1,51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