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동(동장 장혜숙)은 국제로타리 3610지구 여수한려로타리클럽(회장 박정령)이 지난 22일 만덕동에 거주하는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500장을 후원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마련한 연탄을 고지대, 좁은 골목길 등 운반이 어려운 곳에 거주하는 5가구에 직접 나르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후원 대상은 고령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난방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으로 갑작스러운 한파와 연탄 가격 인상 등으로 힘든 겨울을 맞이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막막했는데 귀한 도움을 주셔서 한시름 놓았다"며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령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이웃분들이 추위를 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꾸준히 살피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숙 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여수한려로타리클럽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한려로타리클럽은 매년 동절기 만덕동을 비롯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등 물품 후원,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