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종수)은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중인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한 ㈜리하이(대표 추혜성)가 시리즈 A분야에서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 A는 스타트업 기업이 벤처 캐피탈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성장과 확장을 도모하는 초기 단계에 있는 투자 라운드를 의미한다.

㈜리하이는 올해 경북문화콘텐츠제작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경주 문화유산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 콘텐츠 제작과 군집드론 디자인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후 국내 유수의 투자사인 퀀텀벤터스코리아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 경북 콘텐츠기업이 그 간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투자 시장에 진입했다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지자체 기반 지원사업을 통해서 지역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경북을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지원기관인 진흥원의 지난 10여 년간 꾸준한 기업지원을 통해 형성된 체계적인 관리 기반 가운데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종수 진흥원장은“㈜리하이는 경북에서 시작한 콘텐츠 기업도 국내외 어디서든 견줄만한 경쟁력있는 회사로 성장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앞으로도 진흥원은 콘텐츠기업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