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최근 제주, 동해안 해안가에서 차(茶) 포장형태의 마약류(케타민 추정)가 지속 발견됨에 따라, 11월 27일 포항시 남부권 호미반도 해안 일대를 유관기관 및 민간과 제2차 합동 수색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포항 북부권 해안에서 9개 거점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1차 합동수색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제2차 수색은 수색 범위를 남부권까지 확대하여 추가적인 마약 해상 유입 차단 및 조기 회수하기 위한 조치이다.

체증 사진

포항해양경찰서와 해병1사단 2여단, 경상북도 경찰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세관, 포항시, 해양재난구조대(드론수색대), (사)한국해양안전협회 포항지부 등 8개 기관·단체 150여명과 드론 8기 등 동원하여 포항시 남부권 해안가 일대 17개 거점 지정하여 해안가·갯바위 등 집중 수색하던 중 13:33경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합동수색 중이던 해병대원이 마약의심 물체가 발견하였다.

외관은 녹색 우롱차 포장 형태로, 포장지는 훼손이 심한 상태이고 포장지 내부에는 백색가루가 아닌 해상 찌꺼기가 대거 유입되어 있는 상태이며 내용물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