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월) 오후 2시, 한승수 국무총리는 교과부 차관, 경기도교육감, 파주시장, 파주시교육장 이하 시.도 교육청 장학사와 함께 교육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 없는 학교 사업'에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교로 선정된 파주 새금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새금초등학교는 2006년도부터 현재까지 학교 밖의 과열된 사교육을 줄이고자 방과후 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영역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 어린이들의 편안한 보살핌으로 학부모님의 자녀 걱정을 덜어주고 있는 꿈사랑방 보육교실, 어린이 개개인의 다양한 소질과 특기 신장을 위한 17개부서 35개 강좌의 특기적성교육활동, 영어 재능아의 영어활용능력 신장을 위한 영어특성화반, 과학.수학 영재학급 운영 등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의 기틀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다.

한승수 총리와 함께 한 40여명의 방문단은 「Happy 365! 새금교육,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방과후학교」를 위해 당일 운영되고 있는 각 부서별 교실을 일일이 참관하면서 지도강사와 학생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모습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이 몸으로 체험하며 영어를 활용하고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실과 영어부 수업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 놀라워하였고, 바둑부에서는 진지한 모습으로 바둑 두기에 열중하는 어린 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로봇제작부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로봇작품들에 대하여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특히 어학실에서 이루어진 영어 특성화반의 호주 학생과의 화상수업 참관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지 학생들과 영어로 자신있게 의사표현을 하는 어린이들의 영어 실력에 감탄하며, 새금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운영이 얼마나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 계발을 위해 알차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꿈사랑방 보육교실에 들려 오물조물 점핑볼 만들기에 열중인 저학년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가득한 새금초교의 방과후 교실이 얼마나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지 시간인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승수 총리는 "새금초 방과후학교에서 열심히, 즐겁게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무척이나 인상 깊게 보고 갑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새금초등학교를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격려하며 방문 일정을 마쳤다.

이번 한승수 총리의 새금초등학교 방과후학교 방문을 계기로 사교육 없이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교육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해본다.

파주/조병언 기자

조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