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 기술센터에 원예 체험 농장이 조성돼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수생 식물과 야생화도 전시돼 심신이 지친 도시민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꽃망울을 터트린 연꽃이 화사한 자태는 평소 쉽게 접할수 없는 희귀한 식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포항시 흥해읍 안미정씨는 60여종의 수생 식물과 함께 다양한 야생화도 전시돼 스트레스에 찌든 도시민들의 피로를 말끔이 풀어주고 있으며 또 덩굴 식물로 만든 터널은 여름철의 시원한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고 수세미와 조롱박, 다양한 빛깔의 호박들이 주렁 주렁 매달려 이색적인 산책길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포항시 농업 기술센터 원예 체험농장에서는 일반인에게 과일나무를 분양하고 직접 수확도 할 수 있도록 해 도시민들이 농업을 보다 가깝게 체험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데 힘을 쏟고 있다.

기술개발담당 노기웅씨는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연꽃 단지와 생태 연못도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