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에 있는 대구은행 포항출장소가 각종 공과금 납부을 창구에서 받아주지 않고 카드CD기로만 사용하도록해 요금납부를 못하고 거절당하는 시민들이 있어 불편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에 사는 윤모씨가 전기요금 33.500원을 납부하기 위해 포항시 북구청 내에 있는 대구은행 출장소를 찾아 요금을 납부키로 했으나 창구직원에게 거절당하고 카드CD로 납부하라는 불친절과 무성의한 태도를 비난했다.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금고를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으로 정해두고 있으며 각종 공과금과 납부는 창구와 카드CD기로 할 수 있도록 정해두고 있다.

그런데 카드CD기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창구 납구는 필수적이지만 특히 대구은행측이 창구납부를 거절함에 따라 시민들은 시금고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구은행 포항중앙지점장은 “모든 공과금은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직원들의 교육을 강화하여 창구업무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