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모니 합창단은 9월 8일 6시 30분 그랜드호텔에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갖는다.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 일등 시민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의 지휘는 바리톤 안성국 씨가, 반주는 피아니스트 정지은 씨가 맡았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국제적인 행사임을 감안 해 우리나라 고유의 동요 섬집 아기를 비롯한 오빠생각, 꽃밭에서 등 5곡과 미국민요 클레멘타인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민요인 에델바이스 등의 외국 민요와 첨밀밀, 월량대표아적심 등 중국가요, 한국의 사랑으로, 울고넘는 박달재 등의 대중가요로 레퍼토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내기 위해 테너 김우석 씨와 소프라노 최선미 씨가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을 부르며 바리톤 안성국 씨는 ‘투우사의 노래’와 ‘뱃노래’를, 바리톤 전용진 씨는 ‘산타루치아’ ‘그 집 앞’ ‘보리밭’을, 소프라노 채영순 씨는 ‘초연’과 ‘섬마을 선생님’을 부른다. 아울러 윤욱 단장과 장삼준 후원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입을 모아 ‘만남’과 ‘사랑으로’를 부를 예정이다.


문하모니 윤욱 단장은 “201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널리 알리고 시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장삼준 문하모니 후원회장은 “대구 시민의 화합된 모습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앞으로 야심찬 특별 공연을 여러 차례 공연을 더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