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호관찰지소는 2009년도 사회봉사명령 협력기관 간담회를 18일 경주보호관찰소 2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간담회를 통해 9월 26일부터 실시되는 벌금미납자 사회봉사제도 등 새로운 업무에 대한 설명과 엄정하고 효과적인 봉사명령 집행을 위한 상호토의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다른 해와 달리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를 설명하는 중요한 기회로 3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벌금을 납입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수용시설 내 노역장 유치를 대체하여 자유로운 사회생활을 허용하면서 집에서 출퇴근하는 형태로 사회봉사를 받게 하는 취지와 제도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보다 엄정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협력기관 감독자들과 범죄예방위원 중 협력기관 순회감독자들에 대한 감독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함께 실시하였다.

또한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신종플루 등의 전염병 차단을 위한 국민행동요령과 사회복지시설 행동요령에 대한 지침을 전파하고 집단시설에서 실시되는 사회봉사제도로 인해 신종플루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과 감염자 조기발견 및 치료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주보호관찰소 윤종철 소장은 ‘한 해 한두차례 실시되고 있는 간담회를 통해 감독자를 교육하고 각종 변경된 제도나 지침을 신속하게 전파하여 형 집행으로서의 사회봉사명령제도가 부실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도 밝혔다.


윤철수 기자

윤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