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하늘다람쥐에 새 보금자리 제공 -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 설치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
 | 솔바람길 입구에서 발견된 새끼 하늘다람쥐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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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은 멸종위기Ⅱ급인 하늘다람쥐 서식지 마련을 위해 ‘25년 1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를 설치했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무 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특징이 있다.
 | 운문산 하늘다람쥐 인공둥지 설치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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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은 ‘24년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24년 4월에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인근에서 새끼 하늘다람쥐를 발견하여 구조·치료한 후 방사한 경험도 있다.
‘24년말에는 그간의 모니터링에 대한 전문가 자문에서 인공둥지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1월 인공둥지를 설치하였다.
 | 인공둥지 이용하는 하늘다람쥐 사진(경북 경주시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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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서식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위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 내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