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소재한 (주)동성조선이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지난 29일에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주)동성조선은 1946년 4월, 항도조선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뒤, 1995년 동성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현재 경북 포항시 남구 운하로 239에 위치하고 있다.

김수환 대표가 이끌고 있는 동성조선은 연 매출 270억원을 기록하며 약 3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포항을 중심으로 인근 동해안 지역에서 어선, 선박 건조 및 수리업을 전문으로 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수 기업이다. 이번 성금 전달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안녕과 재건을 돕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동성조선 김수환 대표는 "경북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의 안정을 되찾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이자리에는 송도동 지역구를 두고 있는 양윤제 포항시의원이 함께 하며 지역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동성조선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일에 동참하는 모습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은 "동성조선의 이번 성금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큰 위안과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