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적십자사 밀양시협의회(회장 조정숙)가 11일(수) 경남적십자사 북부봉사관에서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북한이탈주민과 취약계층 총 100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밀양시협의회 봉사원 10명이 지역특산물인 밀양 고추를 사용하여 한국 전통음식인 고추장을 담궜다. 직접 만든 고추장을 북한이탈주민들과 밀양시성폭력상담소, 조손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100세대에 나눔으로써 민족 고유의 정서는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밀양시협의회는 매년 관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들과 명절맞이 차례 음식 만들기를 하고 있으며,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팥죽 나눔, 김장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정숙 회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취약계층에 지원할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 국회방송 경남/울산 총괄본부장 박병찬 chan87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