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민들레로타리클럽(회장 정소영)은 지난 7월 26일(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구해수욕장에서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9시, 클럽 회원들은 노란 봉사복을 입고 해변에 모여 쓰레기봉투와 장갑을 나누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실천 운동으로,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지속 가능한 활동이다. 회원들은 해수욕장을 따라 걸으며 해변 곳곳에 숨어있는 담배꽁초, 플라스틱 조각, 유리병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약속을 지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함께 걷고, 줍고, 대화하며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한 연대감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 정화 활동중에 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수고 많으십니다”라는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해 참여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포항민들레로타리클럽 정소영 회장과 회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작은 실천이 모여 더 깨끗한 포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들레로타리클럽은 평소에도 장애인 시설, 미혼모 센터, 독거노인 방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