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민들레로타리클럽(회장 정소영)은 지난 7월 23일(수),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진행하며 무더운 여름날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노란 봉사 유니폼을 맞춰 입은 클럽 회원들은 밝은 미소와 함께 복지관에 도착해 점심식사 준비에 나섰다.

큼직한 반찬통과 뜨거운 국솥 앞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밥을 뜨고 반찬을 담아 국을 나르며 이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식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회원들은 배식을 하며 눈을 마주치고 “맛있게 드세요”라는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이용자들의 “고맙습니다”라는 한마디와 환한 미소는 봉사자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돌아왔다. 한 끼의 식사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능향상지원, 특수교육, 직업훈련, 여가·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복지기관이다.

이날 급식 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민들레로타리클럽 정소영 회장과 회원들은 “음식을 함께 나르며 웃음을 주고받은 그 순간들 속에서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며, 작지만 의미 있는 선행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들레로타리클럽은 중증장애인시설, 미혼모센터, 독거어르신, 청소년 등 지역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포항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노란 민들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