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문화원(원장 우순기) 진해문화유산지킴이 봉사단(회장 오임숙 박사)은 지난 1년 동안 진해 지역에 산재해 있는 금석문 탁본으로 “진해금석문과 탁본이야기”로 진해 금석문 탁본 전시회가 12월 15일 개최했다. 이는 30일까지 신축한 진해문화원 2층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진해 지역에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는 금석문을 조사해 탁본을 했으며 15일 그 결과물인 탁본(족자 제작)을 주민들과 전국 각지의 탁본에 관심있는 국민들에게 선조들의 위대한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해문화유산지킴이 봉사단의 노력애 의해 그 결과물로 탄생한 탁본들은 책으로 발간했으며 봉사단의 노력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고 있다.

“진해금석문과 탁본이야기”는 웅천읍성과 웅천향교를 비롯 진해의 역사와 선대들의 흔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고스란히 책으로 남겼으며 진해문화유산지킴이 봉사단(수문장과 문지기)들의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진해문화원과 진해문화유산지킴이, 진해학연구소 주최 ᆞ주관과 금석문연구소, 태건불화원, 서화담, 무지개어린이집, 더팬코리아, 린탁구장, 웅천전법농악, 만월당 후원으로 개최했다.

이날 첫 문을 연 전시는 진해문화원 진해문화유산지킴이(수문장과 문지기)의 노력의 산물로서 지난 여름 그 뜨거웠던 열기를 온 몸으로 헤쳐나가는 등 그야말로 사투(死鬪)를 벌였다 해도 과언이 아닌 눈물겨운 봉사활동으로 이뤄냈다.

이날 전시를 시작하면서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보존하려는 시민들의 노력과 결실이며 앞으로 진해의 역사·문화 자산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15일 오전 11시 진해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진해문화유산지킴이오임숙 회장과 회원, 우순기 진해문화원장, 문화원 임원, 김순택 경상남도의회 의원, 손길광 진해구 문화위생과장, 김두호 기장향교 사무국장(성균관 전인/성균관 윤리위원), 최해율 경주최씨 정무공 문중 가암파 문중회장, 김혁래 창원향교 원임 전교(주자강당 원임 강장)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참석했다.

문화원장에 이어 축사를 한 김두호 성균관 원임 감사는 “수문장과 문지기의 수다”를 통해 “그 무더웠던 지난 여름, 진해문화원 문화유산지킴이(문지기) 봉사단은 광란의 폭염에 지쳤을 때, 땀인지 눈물인지 몰라도 연신 얼굴을 적시며 흘러 내려도 그 수다는 멈출 줄 몰랐다. 문화유산지킴이 단체는 많아도 탁본이야기로 봉사단을 꾸린 단체는 전국에서 처음인 걸로 알고 있다.
수문장을 믿고 따라주신 문지기 봉사단 여러분, 문지기들의 열성에 수문장의 열정이 더해져 “진해금석문과 탁본이야기”가 탄생했다.“며 축사에 가름하며 중당(中唐)시대 유우석 선생의 누실명(陋室銘)을 음독(音讀)했다.

오임숙 회장은 인사를 통해 ”우리는 늘 길을 걷습니다. 그 길이 험한지 탄탄대로인지는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첫 걸음의 열정으로 도착지는 벌써 저만치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성의 역사, 웅천읍성의 애환, 사라진 웅천향교의 전설같은 이야기, 효자각, 열녀각, 비석군에서 남긴 우리들의 흔적은 웃음으로 시작됐지만 열녀각의 애환은 눈물로 다가 왔지요. 내가 걷는 이길이 문화유산을 수호하고 전승, 계승 할 수 있음에 발품을 팔고 옷소매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후대지기가 되어 오늘 이 이야기로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게만 한다면 그 걸로 만족하지 않겠습니까?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리고 따라 오심에 격려를 합니다. 문지기 여러분들의 파이팅에 우리 모두는 늘 웃습니다. 오늘 배운 솜씨가 뭇시선을 사로잡아 진해역사의 선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다소 감회에 찬 목소리로 인사에 가름했다.

이어 “진해금석문과 탁본이야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테이프 컷팅식이 있었으며 무지개어린이집(원장 김송현) 원생들의 장구 공연을 끝으로 축하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주에서 이 곳을 찾은 최해률 선생은 신라왕관과 신라복을 준비해 왕관 체험 퍼포먼스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두호 성균관 전인은 전시회 축하 생활 한시를 작시해 수고하신 진해문화원 문화유산지킴이(문지기) 봉사단을 격려했다.

拓本展示祝賀頌 탁본전시축하송

星斗/金斗浩

守門員勞展示祝 수문원로전시축
鎭海文化發展賀 진해문화발전하
陣頭指揮守門將 진두지휘수문장
熱誠奉仕門지기 열성봉사문지기
濕乾拓本不容易 습건탁본불용이
勤誠最善奉仕完 근성최선봉사완
誰雖可能人不事 수수가능인불사
無限挑戰諸位美 무한도전제위미

수문장과 문지기의 노력으로 일궈낸
진해금석문과 탁본이야기 발간을 축하합니다.

진해의 전통문화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음에
경하드리옵나이다.

앞장 서 이끌어 주신 수문장 회장님의 열정이 빛나고
묵묵히 따라 주신 문지기 봉사원분들의 열성이 빛납니다.

습탁과 건탁의 탁본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최선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봉사의 완성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하신
진해문화원 문화유산지킴이 여러분

무한도전의 여러분이 아름답습니다.

CNB국회방송 경남 본부장 박병찬 chan87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