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전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가 순천 신대지구를 찾아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오 전 후보는 최근 공개한 「오하근의 마실-신대지구」 영상을 통해 신대지구를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이자, 순천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지역으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대지구는 이미 탄탄한 교육 인프라와 젊은 주거 수요를 갖춘 잠재력 높은 지역”이라며 “이제는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아이 키우기 좋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문화 인프라의 체계적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학교와 학습 환경을 중심으로 도서관, 문화공간,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신대지구가 ‘머무는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전 후보는 “명품 주거지역이란 고급 아파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 문화적 만족도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보는 오하근 특유의 현장 중심 정치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는 신대지구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생활 속 불편과 지역의 가능성을 함께 점검했다. 오 전 후보는 “정치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주민의 목소리에서 정책의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하근 전 후보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2022년 순천시장 후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과 중앙을 잇는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오 전 후보는 “신대지구의 변화는 순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문화,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CNB국회방송 호남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